전북경찰, 남원시청 압수수색…승진 인사비리 관련
전북경찰청은 남원시의 승진 인사 비리에 따른 증거확보를 위해 13일 오전부터 시청을 압수수색했다.
민선8기 내내 인사비리에 의한 공무원노동조합과 시의회 등을 통해 부당한 인사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지만 매번 남원시의 석연찮은 안하무인 인사에 대해 범죄 혐의점을 찾기위해 영장집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남원시는 6급 여성공무원 모씨가 2024년 5월경 '음주운전'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7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많은 의혹에 휩싸였었다
모씨는 1심에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으나 이에 항소한 상태이다.
남원시는 승진을 뒤늦게 취소했지만, 이후로도 시장 비서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1년 6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시켜 인사 잡음이 잦았다.
남원시 노조관계자는 "민선8기에 들어서 인사때마다 공무원인사인지 개인회사 인사인지 구분도 못하는 이해할수 없는 인사에 대해 의회와 노조에서 문제제기가 되어왔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의혹이 잘못된 부분은 엄중한 처벌을 하고, 앞으로는 인사비리에 따른 의혹제기가 해소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 수사중인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 최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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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3 14:1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