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소방서,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연중 운영
곡성소방서는 소방시설의 안전 확보와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시민들이 소방시설과 관련된 불법행위를 직접 신고함으로써, 자발적인 안전문화 확산과 위법행위 근절을 목표로 한다. 특히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피와 초기 대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비상구 및 소방시설의 기능을 사전에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고 대상은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의료시설, 노유자시설이다.
신고 가능한 불법행위는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잠그는 행위 △피난·방화시설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 △소방시설 전원을 끄거나 고장 상태로 방치하는 행위 등이다.
이러한 불법행위를 목격한 시민은 48시간 이내에 신고서와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고 이후 현장 확인을 거쳐 위법행위로 확인될 경우, 최초 신고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현금 또는 온누리 상품권, 2회 이상 신고자에게는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회당 5만 원 상당의 포상물품이 지급된다. 동일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은 월 30만 원, 연간 300만 원으로 제한된다.
박용주 곡성소방서장은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빠른 신고가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곡성소방서는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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